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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묵적지수(墨翟之守)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김루미네

묵적지수(墨翟之守)는 강한 신념이나 주장을 꺾지 않고 끝까지 지키는 사람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특히, 남의 성(城)을 지켜주는 데서도 자신의 철학을 굽히지 않았던 묵자(墨子)의 모습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묵적지수(墨翟之守)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묵적지수(墨翟之守)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묵적지수 뜻

묵적지수(墨翟之守)는 다음과 같이 해석할 수 있습니다:

  • 墨(먹 묵): 묵자(墨子), 성(姓)
  • 翟(새 적): 묵자의 이름 ‘적(翟)’
  • 之(갈 지): ~의
  • 守(지킬 수): 지키다, 방어하다

묵적지수는 ‘묵자(墨翟)가 지킨 것’이라는 뜻으로, 묵자가 남의 성을 지켜준 일에서 유래해,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지키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유래

묵적지수는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묵자(墨子, 본명 묵적, 墨翟)에서 유래합니다.
묵자는 비폭력·겸애(兼愛)·절용(節用) 등을 주장했으며, 특히 공자와는 다른 실용적 철학을 펼쳤습니다.

《묵자》라는 책에 따르면, 묵자는 송나라가 조나라에게 공격당하자 직접 송나라로 달려가 조나라의 공격을 막기 위한 성의 방어 전략을 지도합니다.
이때 묵자는 송나라가 아니라 조나라에 의로운 행동을 강조하며, 끝까지 성을 방어합니다. 그 정신이 오늘날 ‘묵적지수’로 전해집니다.

 

예문

묵적지수(墨翟之守)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그는 거센 비난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적지수의 자세로 자신의 신념을 지켰다.
  • 요즘 같은 시대에 묵적지수처럼 중심을 지키는 인물이 드물다.
  • 정의로운 일을 위해 나선 그의 행동은 마치 묵적지수를 떠올리게 했다.

모두 '자기 철학이나 정의감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맥락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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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적지수 반대말

묵적지수굳은 신념이나 의로운 지킴을 뜻하므로, 그 반대는 신념 없이 흔들리는 태도입니다.

  • 염량세태(炎凉世態): 세상의 인심이 권세에 따라 변하는 모습
  • 조변석개(朝變夕改): 아침저녁으로 바뀔 정도로 변덕이 심한 모습

이 중 조변석개는 직접적인 반의어로 적합합니다.

 

묵적지수 유의어

묵적지수와 유사한 의미의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백절불굴(百折不屈): 아무리 실패해도 꺾이지 않음
  • 금석지성(金石之誠): 금과 돌을 뚫는 진실한 정성
  • 일편단심(一片丹心): 한 조각 붉은 마음, 한결같은 충성

모두 신념과 의지, 충절을 상징하는 표현입니다.

 

끝맺음

묵적지수(墨翟之守)는 혼란한 시대 속에서도 자신의 철학과 올곧은 태도를 지켰던 묵자의 정신을 본받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자기 신념을 굽히지 않고 바른 일을 실천하는 사람에게 비유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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