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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천학단재(淺學短才)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by 김루미네

겸손하게 자신의 능력이나 학문 수준이 부족함을 표현하고자 할 때, 고전적인 표현을 찾는다면 천학단재(淺學短才)라는 사자성어가 적절합니다.

 

천학단재(淺學短才)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


이번 글에서는 천학단재(淺學短才)의 뜻, 유래, 예문, 반대말, 유의어에 대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천학단재 뜻

천학단재(淺學短才)는 "학문은 얕고 재능은 짧다"는 뜻으로, 자기 자신의 학식이나 재능이 부족함을 겸손하게 표현할 때 사용하는 사자성어입니다.

  • 淺(얕을 천): 깊지 않다, 얕다
  • 學(배울 학): 학문, 지식
  • 短(짧을 단): 부족하다, 짧다
  • 才(재주 재): 재능, 능력

즉, 천학단재는 학식은 얕고 재능은 짧으니 감히 나설 수 없다는 식으로, 자기 겸손의 뜻을 담아 사용되는 문장입니다.

 

유래

천학단재는 고대 중국 문인들이 문장을 시작하거나 서간문, 자서(自序) 등에서 겸양의 미덕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한 표현입니다.
특히, 천학단재는 유학자들이 "내 학문은 얕고 재주는 부족하오나, 감히 이 글을 지어 올립니다"라는 식으로 시작하는 문장에서 흔히 등장하였습니다.
천학단재는 겸손의 표현이면서도, 동시에 상대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함께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문

천학단재(淺學短才)의 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천학단재라 감히 선배님 앞에서 감론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 저자는 서문에서 자신의 글에 대해 천학단재의 소치라며 겸손하게 시작했다.
  • 졸고(拙稿)는 천학단재의 결과물이나,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천학단재문학적·학문적 자리에서 겸손을 표할 때 자주 사용되는 품격 있는 표현입니다.

 

천학단재천학단재천학단재

 

천학단재 반대말

천학단재와 반대 개념을 담은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박학다식(博學多識): 넓은 학식과 많은 지식을 가진 사람

이 반대말들은 학문과 능력이 뛰어난 상태를 묘사하며, 천학단재의 겸손한 태도와는 대조를 이룹니다.

 

천학단재 유의어

천학단재와 유사한 뜻을 지닌 실존 사자성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천학비재(淺學菲才): ‘학문은 얕고 재능은 미약하다’는 뜻으로, 천학단재와 거의 동의어 수준으로 사용됨. 여기서 菲(엷을 비)는 ‘미약하다’ 또는 ‘보잘것없다’는 의미로, 재능이 부족함을 강조할 때 쓰임

이 가운데 천학비재천학단재와 함께 겸사겸사 사용되는 가장 대표적인 유의어입니다.
격식 있는 글이나 발표문, 서문 등에서 자주 병기되기도 합니다.

 

끝맺음

천학단재(淺學短才)는 자신의 부족함을 고백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예의와 존중을 함께 표현하는 품격 있는 사자성어입니다.
같은 맥락의 유의어인 천학비재(淺學菲才)와 함께 기억해두면, 격식 있는 자리에서 더욱 세련된 말하기와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진심어린 겸손은 때로 지식보다 더 큰 설득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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